문 대통령,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 김진국 민정수석 사의 즉각 수용
문 대통령,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 김진국 민정수석 사의 즉각 수용
  • 정대윤
  • 승인 2021.1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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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부당 입사지원서 제출 보도 하루 만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을 빚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김진국 민정수석.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을 빚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김진국 민정수석.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들의 입사지원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했다"며 "문 대통령이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사정이 있어도 국민이 느낄 정서 앞에 청와대는 즉시 부응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후임인사는 "논의하고 계획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로 예정된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자신의 입장을 별도로 언론에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수석의 아들 김모 씨는 최근 한 업체의 금융영업직에 지원하면서 '성장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만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학창시절' 항목에는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적었고 '성격의 장단점' 항목에는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경력사항' 항목에는 "한 번 믿어보시라.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제가 이 곳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쓰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MBC의 보도가 나온 직후에 김 수석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김 수석은 이를 인정하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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