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7435명 발생해 사흘 연속 7000명대 발생을 이어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900명을 넘고 있다. 사망자는 73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늘어 누적 55만15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7명 적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414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명·국내 감염 1명 등이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71명이다. 전날보단 18명 적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9%다. 수도권의 경우 병상 가동률이 87.1%이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1일이상 배정대기자 중 입원대기자는 659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298명이다.

수도권만 따지면 87.1%로, 90%에 육박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400명, 해외유입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 등 수도권이 5549명이다. 전체의 75.0%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88명, 충남 203명, 경남 171명, 경북 168명, 대전 162명, 대구 158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울산 57명, 광주 42명, 세종 25명, 제주 35명 등 1851명이 나왔다. 비중으로는 25.0%다.

이날 0시까지 4330만59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9만5755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4.3%다. 기본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6만564명 늘어 총 4193만9065명(인구 대비 81.7%)이다.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는 누적 978만1164명으로 전날 88만8243명이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19.0%(60세 이상 50.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