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989명, 또 ‘역대 최다’...신규확진 7622명
코로나19 위중증 989명, 또 ‘역대 최다’...신규확진 7622명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12.1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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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6일 0시 기준 국내발생 7591명... 해외유입 31명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6일 부산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6일 부산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다시 70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 78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89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964명보다도 25명 더 늘어났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다. 보유병상 1299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1개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0%까지 올랐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3.6%가 찬 상태로, 1만2717개 중 3356개가 비어 있다.

사망자는 62명이 늘어 누적 4518명이 됐다. 12월에만 86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기존 월간 최다 사망자는 전월 800명이었는데, 12월 들어 보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7591명, 해외 유입이 3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47명, 경기 2140명, 인천 509명으로 수도권이 75.0%(5696명)다. 부산 345명, 대구 156명, 광주 44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세종 28명, 강원 148명, 충북 149명, 충남 177명, 전북 149명, 전남 58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제주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16명, 해외 유입 4명 등 20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111명, 해외 유입 37명 등 148명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는 전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각종 시설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이 조정방안은 18일 0시부터 특별방역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보고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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