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750명.위중증 964명... 모두 ‘역대 최다’
신규확진 8750명.위중증 964명... 모두 ‘역대 최다’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1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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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강화”...수도권 모임 가능인원 4인으로 줄어들 듯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8000명대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58명이나 증가해 900명대 후반을 나타내면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일(7174명) 이후 일주일만에 676명이나 늘어나면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날 입원 중인 위중중 환자 수는 964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906명)보다 58명 늘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5567명과 비교하면 2283명이나 급증했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840명 이후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처음 900명대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0명 늘어 누적 4456명(치명률 0.83%)이다. 이는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전날 사망자가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던 것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4명, 해외 유입 5명 등 9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95명, 해외 유입 33명 등 128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7828명, 해외 유입이 2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57명, 경기 2296명, 인천 475명으로 수도권이 75.7%(5928명)다. 부산 343명, 대구 177명, 광주 59명, 대전 164명, 울산 59명, 세종 26명, 강원 160명, 충북 105명, 충남 209명, 전북 120명, 전남 59명, 경북 193명, 경남 194명, 제주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정부는 결국 ‘특단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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