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위중증 환자 수가 736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5,0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5천명 대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7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명 늘어났다. 앞서 2일 733명에 이어 다시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 수를 경신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다. 보유병상 115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1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8.1%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0.5%가 찬 상태로, 1만1402개 중 3369개가 비어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4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92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99명, 경기 1,465명, 인천 307명 등 수도권에서만 3,8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이 78.5%(3864명)를 차지했다.
이 밖에 강원 98명, 충남 156명, 부산·대구 141명, 대구 99명, 경북 82명, 경남 99명, 충북 97명, 광주 45명,대전 97명, 전북 66명, 전남 35명, 세종 7명, 제주 20명, 울산 20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3739명(치명률 0.81%)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46만2555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261만 8,296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3.0%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119만 2,348명으로, 국민의 80.2%다.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국민의 7%인 357만 4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