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찬기도회서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넘기도록 기도해 달라”
文대통령, 조찬기도회서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넘기도록 기도해 달라”
  • 정대윤
  • 승인 2021.1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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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한 文대통령 "하루빨리 일상 회복하는데 전략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도록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의 공의와 회복 정신을 바탕으로 한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인간은 연약한 존재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며 "한반도의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공동체다. 함께 살아야 더욱 건강하고 협력해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더욱 강해지는 길"이라며 "비핵화 속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이다.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우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이웃의 고통에 같이 아파했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이웃이 됐다"며 "가족과 종교, 국가의 울타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으며 연대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땅에 기독교가 시작된 지 130년, 한국 교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공의를 선포하고 가난한 이들을 품었다"며 "이웃과 자연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손 내밀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여러분이 행한 사랑의 실천이 대한민국을 마침내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웃과 자연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손 내밀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행한 사랑의 실천이 대한민국을 마침내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봉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고명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이상문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 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학중 꿈의교회 담임목사 겸 CBS 이사장, 이필산 청운교회 목사 등 주요 기독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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