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 ‘연락두절’에 “무리하게 연락 안해... 당무 복귀하면”
윤석열, 이준석 ‘연락두절’에 “무리하게 연락 안해... 당무 복귀하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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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정당 내서 다양한 의견 차이 나올 수 있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가상 수업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가상 수업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이준석 대표의 잠적에 대해 “자세히 만나서 이야기를 듣겠다”면서도 당장 연락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본인이 휴대폰을 다 꺼놓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는, 부산에 있다고 하니 생각도 정리하고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문제는 얼마든 있을 수 있다”며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게 민주적 정당 아니겠나. 일사불란한 지휘 명령체계가 있다면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연락두절에 대해 “자세한 이유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윤 후보는 오늘이라도 직접 만나러 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면 저녁”이라며 “(이 대표가) 부산에서 바로 당무로 복귀할지, 하루 이틀 더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최고위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이나 회의 전후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고 했다. 당장 이 대표를 만나기보단, 당무 복귀 뒤 대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이틀째 당무거부에 나서고 있다. 그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날 부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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