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장 “청취율 1위 ‘김어준 뉴스공장’, 자랑으로 알고 예산 늘려야”
서울시의장 “청취율 1위 ‘김어준 뉴스공장’, 자랑으로 알고 예산 늘려야”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11.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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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의 뉴스공장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가 대폭 삭감한 교통방송(TBS)의 출연금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에 애청자가 많다는걸 자랑으로 여기고 더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며 "왜 (TBS 출연금 예산을) 삭감했는지 시 집행부에 물어보고 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TBS는 재단설립 2년차로 걸음마 단계인데 예산을 끊는 것은 시대착오적 아니냐"며 "엄동설한에 난방을 끊는 격이다. 그걸 다 삭감해버리면 직원만 있고 급여도 줄 상황이 안 된다는데 손 놓고 뭘 하라는 얘기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이 청취율 1위 아니냐”며 “그런 프로그램이 애청자가 많다는 건 (서울시가) 자랑으로 여기고 더 홍보하고 더 예산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의회는 삭감기능 역할을 하는 건데 시와 협의해서 증액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2022년도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 원에서 123억 원 삭감한 252억 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 주요 재원 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빠져 있다”며 “이론만 주장해왔는데 서울시 주택정책의 현실을 인지하고 실행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서울시 주택문제에 있어 실험을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그 실패에 따른 모든 부담은 서울시민, 국민이 떠안아야 할 사안"이라며 "서울시 주택문제가 실험하는 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 뒤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김 후보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거듭했다고 지적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저격수’로 불린다.

김 의장은 "김 후보자가 토지임대부를 하겠다는 것인데 쉽게 말해 월세 개념이다. 토지값을 월세로 내게 돼있다. 김 후보자에 대해 SH공사 내에서도 직원들이 많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세훈 시장이) 지금은 임명한게 아니라 지켜보고, 최종 임명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한 번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오세훈 시장은 청문회 결과와 상관없이 SH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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