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꽝 나올듯한 복권...이재명은 위조 복권”
진중권 “윤석열 꽝 나올듯한 복권...이재명은 위조 복권”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11.0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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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이미 꽝 나온 복권... 선거에 패배한 사람에게 억지 원팀 강요 삼가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안철수-진중권 ‘선을 넘다_대한민국 혁신 논쟁’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안철수-진중권 ‘선을 넘다_대한민국 혁신 논쟁’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막 긁고는 있는데 꽝 나올 것 같은 복권”이라고 비유해 비판했다.

지난 7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홍준표 의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홍준표는 이미 긁어서 꽝이 나온 복권. 이재명은 5억 당첨을 떠드는데 알고 보니 위조 복권”이라며 "분위기를 보니 대충 이렇게들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운을 띄웠으니 차진 드립 기대한다"고 덧붙이자 이에 호응해 일부 누리꾼들도 대선주자들을 복권에 비유한 댓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안철수는 지난 회차 복권, 김동연은 복권이긴 한데 어디서 파는지 모르는 복권, 심상정은 매회 나오긴 하는데 복권 아니고 복권 그림"이라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윤 후보를 두고 '신선한 팥빵인데 군데군데 돌멩이가 씹혀서 먹다 놀라는 빵', 이 후보를 두고 '공갈빵'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대선 역할론에 선을 그은 홍준표 의원에 대해 “선거에 패배한 사람에게 억지로 원팀 강요하는 건 삼가야 (한다)”며 “그냥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줘야 하고, 그래도 도와주지 않겠다고 하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그가 새로운 정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게 올바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의 정치적 선택은 비난받을 게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것”이라며 “여기저기서 지지자들끼리 상대의 선택을 놓고 서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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