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사흘째 신규확진 2667명... 수능 앞둔 10대 확진 24%
‘위드코로나’ 사흘째 신규확진 2667명... 수능 앞둔 10대 확진 24%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11.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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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비중 24% 이상” “정부합동점검단, 내일부터 방역위반 단속”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사흘째인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확진자 수가 2600명대라고 전했다.ⓒ뉴시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사흘째인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확진자 수가 2600명대라고 전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3일째인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역대 4번째 규모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터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589명)에 비해 1000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날 수치에는 위드코로나와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지난달 31일)의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역대급 확진자 규모는 지난 9월25일(0시 기준) 기록한 3270명이 최다였고, 9월28일 2881명, 9월26일 2768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640명, 해외유입 2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7명, 경기 895명, 인천 181명으로 수도권이 78.5%(207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7명, 대구 66명, 광주 11명, 대전 19명, 울산 6명, 세종 1명, 강원 29명, 충북 47명, 충남 91명, 전북 43명, 전남 21명, 경북 31명, 경남 108명, 제주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18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수는 2892명(치명률 0.78%)을 기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78명으로 전날보다 31명 늘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37만640명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전체 확진자 중 10대 확진자 비중이 24%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뒤 시행되고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도 예정된 만큼 정부는 철저한 학교 방역체계 속에서 학생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완화된 방역조치로 인한 확진자 증가 상황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지자체별로 ‘생활치료센터 예비지정 시설’을 추가해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26만9,45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0.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889만5,232명으로, 국민의 7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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