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기 하루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 미만으로 줄었다. 주말 검사 수 감소 효과로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만에 2,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6만638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으로 전날(332명)보다 11명 늘었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2061명)보다 375명 줄어 지난달 27일(1952명) 이후 5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666명, 해외유입 2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으로 수도권이 80%(132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 57명, 광주 4명, 대전 9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21명, 충남 46명, 전북 26명, 전남 17명, 경북 26명, 경남 50명, 제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 45.2%(594 병상 입원 가능)으로 집계됐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51.4%(4884 병상 입원 가능)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13만8,79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0.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868만1,202명으로, 국민의 75.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