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연휴 영향으로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 중반을 기록해 나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47명 늘어 누적 33만41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97명)보다 50명 늘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5일)의 1574명과 비교해 227명 줄었다. 연휴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98일째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06.4명으로 전날 1838명보다 31.6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구체적으로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66명(72.4%)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94명(치명률 0.78%)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36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는 9만817명 증가해 누적 4001만4733명을 기록했다. 이날 1차 접종자 비율은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7.9%다. 18세 이상 성인으로만 보면 90.6% 접종률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6만48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누적 접종완료자 수는 3060만6048명이다. 전 국민 대비 59.6% 비율이며, 성인만을 기준으로 하면 69.3%다.
한편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분들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