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427명... “확진자 5천명 나와도 ‘위드 코로나’”
코로나19 신규확진 2427명... “확진자 5천명 나와도 ‘위드 코로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10.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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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전환...일상회복 계획대로 진행”
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시스
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2천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현재 수준보다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5천명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27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32만5천8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28명)보다 399명 늘면서 이틀째 2천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2천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2천485명·당초 2천486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 이후 6일만이다.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하면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5천명 안팎 발생하고, 한 달 뒤인 11월 말에는 5천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유행 상황이 4차 대유행의 평균 수준으로 지속되는 경우에도 이달 말 3천500∼4천300명, 내달 말 3천300∼4천9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그러나 더 이상 확진자 수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며, 일상 회복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는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전환하며 재택 치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400명, 해외유입 2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으로 수도권이 78.4%(188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1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49명, 대구 46명, 광주 13명, 대전 29명, 울산 14명, 세종 11명, 강원 29명, 충북 74명, 충남 52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경북 54명, 경남 95명, 제주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544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375명으로 전날보다 21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3만6770명이 신규 접종을 받았다. 이에 따른 1차 누적 접종자는 3982만398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90.2%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51만161명 늘어난 2850만6355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55.5%,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6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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