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로 87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1만3천7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564명)보다 78명 줄었으나,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지난주 목요일(9월 23일, 발표일 24일 0시 기준)신규 확진자는 2천430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451명, 해외유입 3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으로 수도권이 76.7%(1880명)이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987.6명으로 2000명대에 육박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6명, 대구 84명, 광주 27명, 대전 36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 52명, 충북 39명, 충남 59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경북 59명, 경남 68명, 제주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497명(치명률 0.80%)이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현재 3만5700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31만3773명에 달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34만3752명 증가해 누적 3934만7573명으로 늘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6.6%를 기록했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54만1143명 늘어 총 2571만3009명(인구 대비 5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