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2명 발생했다. 66일째 네 자릿수 확진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92명 늘어 누적 26만93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49명)보다 157명 줄며 2천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천900명에 육박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6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57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6명, 경기 60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1천386명(74.6%)이다. 확진자 수 자체는 전날(1천407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비중은 전날(69.7%)보다 4.9%포인트 높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7명, 대전 48명, 대구·경남 각 44명, 울산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충북 30명, 경북 27명, 광주 25명, 전북 24명, 전남 20명, 제주 17명, 세종 4명 등이 발생해 총 471명(25.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5명 중 8명은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348명(치명률 0.87%)이다. 위·중증 환자는 353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현재 2만6281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3214만917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43만8346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62.6%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29만902명 늘어 총 1940만6809명(인구 대비 37.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