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57일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발생해 누적 25만3445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1372명보다 653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5일(2154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하루 2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5번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으로 수도권이 71.0%(141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8명, 대구 54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울산 68명, 세종 10명, 강원 36명, 충북 49명, 충남 86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 44명, 경남 48명, 제주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명 줄어, 총 399명이 고유량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의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치명률 0.9%)이다.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4만6806명이고, 2차 접종 등으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2만9356명이었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율은 57%(2927만9112명)고, 접종 완료자 비율은 30.7%(1574만93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