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13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늘어 누적 25만142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333명, 해외유입 3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4명(70.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900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월 17일(72.5%) 이후 45일 만에 다시 70%를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44명, 대구 50명, 광주 17명, 대전 34명, 울산 24명, 세종 8명, 강원 29명, 충북 15명, 충남 38명, 전북 26명, 전남 13명, 경북 27명, 경남 56명, 제주 8명(29.2%)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285명(치명률 0.91%)이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현재 2만7435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2903만11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38만8675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6.5%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59만8553명 늘어 총 1521만8638명(인구 대비 29.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