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4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실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2524명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3% 포인트 하락한 41.3%(매우 잘함 22.8%·잘하는 편 18.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낮아진 54.7%(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4.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4.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서울(2.5%포인트), 연령별로 50대(4.2%포인트)와 20대(4.0%포인트),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8.9%P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2.1%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2.5%포인트)·보수층(1.5%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5.9%포인트)·사무직(3.6%포인트)을 중심으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역별로 호남권(4.9%포인트), 부산·경남(3.2%포인트), 연령별로 70대 이상(5.1%포인트), 30대(4.6%포인트),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4.9%포인트), 직업별로는 노동직(5.8%포인트), 무직(5.6%포인트)에서 확대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이 0.2% 포인트 하락한 36.9%, 더불어민주당이 0.9% 포인트 하락한 31.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 포인트다.
이어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순이었고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