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가 4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509명 늘어난 23만9천2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418명)보다 91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470명, 해외유입 39명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1470명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65.3%인 960명이 확진됐다. 서울 429명, 경기 469명, 인천 6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2명, 경남 68명, 대전 63명, 인천 62명, 충남 60명, 부산 58명 등이 발생했다.
최근 1주일(18~24일) 일별 신규 확진자는 1804명→2152명→2050명→1880명→1628명→1418명→15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도 급증하고 있다. 감염 비율은 13.6%까지 높아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 꼴로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21명 늘어, 총 420명이 고유량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의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228명이다.
한편,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8만1675명이고, 2차 접종 등으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1만4780명이었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1.2%(2630만189명)이고, 접종 완료자 비율은 23.9%(1228만37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