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국내 첫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확인”
당국 “국내 첫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확인”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8.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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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서 파생, 전파력도 강해...여행력 없는 40대 1명, 국외유입 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을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을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내서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플러스' 변이 확진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가 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다. 델타 변이만큼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명 중 1명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사람으로 지역 전파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대본에 따르면 첫 번째 감염 사례는 최근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다. 현재까지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 검사결과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동거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변이 유형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두 번째 사례는 국외 유입 사례로 밝혀졌다. 방대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진행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델타플러스는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 유전자에 베타(남아공발)와 감마(브라질발) 변이에 나타난 'K417N' 돌연변이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해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약 60% 더 강하고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하면 전염력이 3배 정도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플러스는 지난 6월 11일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에 처음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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