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상 첫 전군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 주재...‘핵’ 언급 없어
김정은, 사상 첫 전군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 주재...‘핵’ 언급 없어
  • 정대윤
  • 승인 2021.07.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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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건군 이후 최초...“한-미 훈련은 적대세력의 광신적 침략연습”
3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4~27일 평양에서 1차 군 지휘관, 정치 간부 강습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3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4~27일 평양에서 1차 군 지휘관, 정치 간부 강습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건군 이후 최초로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를 주재하며 변화된 정세에 걸맞는 군건설 방침을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 때와 달리 호전적인 대남·대미 메시지나 핵무기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간부) 강습회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회의의 목적을 “당중앙의 중대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부합한 군건설 방향과 방침들을 군정간부들에게 재침투·체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강습회에서 "적대세력들이 광신적이고 집요한 각종 침략전쟁연습을 강화하며 우리 국가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군비를 증강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끝장내려는 우리 군대의 결심과 투지를 더욱 격발시키고 있다"며 “지휘관, 정치일군들이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 도발에도 능동적이며 공세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완성하는데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당과 우리 혁명이 인민군대에 준 지상의 명령이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지휘성원들이 목숨을 걸고 책임져야 할 초미의 과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진행된 이른바 '전승절'을 맞아 진행된 전국 노병대회에서도 핵 억제력에 대한 언급 없이 내부 결속 등만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인민군대는 당의 무장력인 것만큼 모든 군사정치활동은 마땅히 당의 의지와 힘을 표현하고 당의 목소리와 같아야 한다”며 "사회주의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이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자,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보위하는 초병, 일심단결의 성새를 쌓는 하나의 성돌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목숨 바쳐 지키도록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흘간 진행된 강습회에는 군에선 각 군종·군단·사단·려단·련대 군사지휘관,정치위원, 당에선 조선인민군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또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국방성 인사들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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