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 후반대를 기록하며 6일 만에 또다시 최다 확진자 기록을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96명 발생해 누적 19만3천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1,842명으로 코로나19 유행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엿새만에 또다시 최다 확진자 수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823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 지역 지자체(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에서 모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총 1212명(66.5%)이다. 서울은 5일만에 다시 500명대에 진입했고, 경기 확진자는 543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 74명, 대구 54명, 충북 40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광주 25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11명 등 611명(33.5%)에 달한다.
해외 유입 사례는 73명으로, 이 중 2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8%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6명으로 전날(269명)보다 17명 늘었다.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1,790만 2,938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34.9%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697만 2,670명으로, 인구의 1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