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16일 0시 기준...지역발생 1476명, 국외유입 60명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600명)보다 64명 줄어든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504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76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1476명 가운데 1107명(75.0%)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79명, 부산·대전 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경북 10명, 제주 9명, 전남·세종 각 7명(25.0%)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60명 가운데 34명은 검역 단계에서, 2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32명이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발언을 통해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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