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넘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097명, 해외유입 사례 53명 등 총 115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만296명이다. 주말 검사 수 감소 효과에도 하루 확진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서며 지난 7일 이후 7일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감염 일평균 확진자는 1198.7명이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일 평균 확진자가 1200명에 육박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던 확진자는 비수도권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국내 감염 중 72.4%를 차지했다. 반대로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27.6%로 전날 27.1%보다 0.5%p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이 72.3%(794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7명, 대구 36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32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49명, 제주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0%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8명 많다. 현재 1만3498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약 9만7000명이다. 1차 접종은 3만1182명으로 총 1561만830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만5958명으로 총 594만37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30.4%, 2차 접종이 1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