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국민 10명 중 7명 “잘한 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국민 10명 중 7명 “잘한 일”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7.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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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최고 단계 시행...대부분의 권역과 연령대서 ‘잘했다’ 평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7명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71.9%,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25.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였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12일 0시를 기해 시행했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 사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6시 이후에는 2명까지 만날 수 있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대부분 권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 거주자의 87.6%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76.0%), 대전·세종·충청(70.8%), 인천·경기(70.5%), 서울(68.6%)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60.1%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전 연령대에서도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30대(75.9%), 20대(74.3%), 50대(72.7%), 40대(71.4%), 70세 이상(68.2%), 60대 67.9%) 순으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다만 이념성향과 지지정당별로는 긍정.부정 평가에 차이가 있었다. 진보성향자는 대부분(92.4%) 잘했다고 평가했고 보수성향자는 절반 정도만(52.8%)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중도 성향자는 66.1%가 긍정, 32.3%가 부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 91.4%, 국민의힘 지지자 47.3%, 무당층 7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하루전국 만 18세 이상 1만2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0%)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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