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상황 악화될 경우 7월말 확진자 2140명까지 예상”
정은경 “상황 악화될 경우 7월말 확진자 2140명까지 예상”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7.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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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델타 변이 우세종" 전망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75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하루 감염자 수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달 말에는 하루에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대본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 1400명 정도 수준에 도달할 수 있고, 현 상황이 악화할 시에는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하지만 확산이 억제되는 경우 환자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며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면 9월 말에는 260~415명 수준까지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행 상황에 대해 정 본부장은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해 53% 증가했다.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 6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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