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 출마 선언 “중산층 70%로 늘릴 것... 제가 하겠다”
이낙연, 대선 출마 선언 “중산층 70%로 늘릴 것... 제가 하겠다”
  • 정대윤
  • 승인 2021.07.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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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5대 비전 발표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온라인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 = 이낙연 캠프 제공)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온라인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 = 이낙연 캠프 제공)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며 "중산층 경제를 만들겠다.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5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이라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 그 일을 제가하겠다"며 대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신다. 우선 그런 국민이 계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소득 뿐만이 아니다.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중산층 경제'에 대해선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었다. 지금은 57%로 줄었다. 그것을 70%로 늘리겠다"며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아야 한다. 일자리와 세제, 복지가 계층이동을 더 활발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해야 한다.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북한 핵 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하도록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우리는 BTS 보유국이다. 봉준호, 윤여정 보유국이기도 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아름다워진다.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북한 핵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다.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국민여러분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저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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