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전 코로나 검사 예정...윤호중, 자택대기 등 민주당 모든 일정 취소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송영길 대표 보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등이 전면 취소되면서 민주당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안 의원은 10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송 대표의 보좌진은 이날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안 의원 및 송 대표실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또 안 의원과 동선이 겹친 윤호중 원내대표도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송 대표의 보좌진은 다른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만난 지역구 시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해당 보좌진과 밀접접촉하지는 않았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와 한국교회총연합 방문 등의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방역지침에 따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실 보좌진들 역시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부동산 세제정책인 종부세·양도세 완화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또 초선의원모임인 ‘더민초’ 회의도 순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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