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5인 사적모임 금지’ 3주 더 연장
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5인 사적모임 금지’ 3주 더 연장
  • 정대윤
  • 승인 2021.06.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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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7월 4일 3주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유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정부는 현행 수준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다음달 4일까지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관리하고 상반기 예방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14일부터 7월4일까지 3주간은 현행대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6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이며,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4주간 1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해 코로나 확산 위험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며 "스포츠 경기와 공연 관람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 분야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새 거리 두기 체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그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음식점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9인 이상 모임 금지’로 완화된다. 현재 전남·경북·경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범 적용도 강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는 등 방역상황에 큰 변동이 없다면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4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연장이 마지막 연장 조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권 1차장은 “멀게만 느껴지고 생각됐던 일상 회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예방접종 목표가 무사히 달성된다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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