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85명 늘어 누적 14만463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459명) 이후 엿새 만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454명 가운데 310명(68.3%)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49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7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제주 13명, 울산·충북 각 10명, 부산·충남 각 9명, 경북 8명, 광주 4명, 전북·전남 각 3명, 강원 2명 등 총 144명(31.7%)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5.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15명 줄어 780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1974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7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올 들어 치명률은 1월 1.82%까지 치솟았지만, 이달 들어 1.3%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997만2297명 중 14만4637명)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295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759만8787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0명으로 이날까지 227만9682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