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발생해 지난 3일(488명) 이후 일주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3월 30일(447명) 이후 41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6명, 국외유입 사례는 2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7772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436명 가운데 28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인천 12명이다. 이 중 5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19명, 대구 3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 19명, 경남 14명, 제주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75명(치명률 1.47%)이다. 현재 80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367만4729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다. 2차 접종자는 4734명으로 이날까지 50만6274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80건 늘어 총 1만970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96.4%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 등이었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로 신경계 이상반응 등이 5건 늘었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