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 발생해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9명, 국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6044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줄었으나,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감안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 것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평가다.

신규 확진자 중 50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77명)‧경기(136명)‧인천(12명) 등 수도권에서만 325명이 발생했다. 이 중 7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전남·경북·제주 각 12명, 대구 9명, 강원·충남 각 8명, 대전 7명, 전북 6명, 충북 4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531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1만602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2.05%를 차지했다. 현재 81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으로 전날보다 10명 감소했다. 사망자 9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860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만196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360만8616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7만3491명으로 이날까지 39만7190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