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어린이들 마스크 벗고 신나게 뛰어놀게 하는 게 소원”
문 대통령 “어린이들 마스크 벗고 신나게 뛰어놀게 하는 게 소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5.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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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강원도 평창의 도성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랜선초청 만남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강원도 평창의 도성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랜선초청 만남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랜선 만남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만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행사가 아닌 영상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어린이날엔 게임 ‘마인크래프트’캐릭터로 변신해 어린이들을 가상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 2년 연속 랜선 어린이날 행사가 치러진 것이다.

도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8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학교다. 강원도교육청 '놀이밥 공감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놀이활동 및 원격수업,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돌봄교실 운영 등 초등학교 교육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상징한다.

사회자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와 파뿌리의 소개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초대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과 영상으로나마 만나 반갑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코로나 극복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자는 위로의 마음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도성초가 있는 평창을 아주 좋아한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서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면서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할게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마칠 즈음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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