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43명 집단 감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43명 집단 감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5.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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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시민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강원 강릉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4일 강릉시는 외국인 노동자 734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중앙아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1일부터다. 이틀 뒤인 3일 이 노동자와 접촉한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 A씨와 같은 동선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7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 중 일부는 여럿이 함께 거주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앞서 평창에선 지난달 30일 확진된 40대 남성 A씨와 함께 배추 작업을 한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9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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