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발생해 지난 4월 26일 499명 발생 이후 1주일만에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진단검사량이 크게 감소하는 휴일 영향으로 여전히 감소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5명, 국외유입 사례는 2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499명) 이후 일주일 만에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또 477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4월 6일 이후 27일만의 최소 규모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3728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26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23명, 경기 129명, 인천 1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1명, 부산 16명, 전북 12명, 대구·충남 각 10명, 광주·대전 각 5명, 세종 3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0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명 줄어 853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64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34명이다.

1주간 평균 확진자는 594명으로 전날 594.6명보다 0.6명 줄었다. 53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2주간) '549→731→735→797→785→644→499→512→775→680→661→627→606→48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56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339만6864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301명으로 이날까지 23만6489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