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자가검사키트 오늘 ‘조건부 허가’ 여부 발표... 한시적 사용”
홍남기 “자가검사키트 오늘 ‘조건부 허가’ 여부 발표... 한시적 사용”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4.23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한 조건부 허가 여부를 발표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정식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 여부를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금일 결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면 자가검사키트는 맨눈으로 검사하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정확도 차이가 있는 만큼 보조적 검사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 다양한 자가검사키트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국민들께서 보다 간편하게 자가검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자가검사키트가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 소비자는 처방전 없이도 시중 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한편 홍 직무대행은 "최근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나 특히 어제(22일)는 700명 후반대로 추정되는 등 한 순간 방심하면 언제든 폭증할 수 있는 만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 방역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토대가 '방역수칙 준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역수칙 위반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우려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직무대행은 "방역수칙 미준수는 방역통제를 어렵게 하고 방역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이는 더 강한 방역조치와 국민 추가불편으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공동체를 위해 우리 각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자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사항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