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5명 발생해 누적 9만41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0명)보다 5명 줄었지만, 지난 9일(446명)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444명 가운데 333명(75.0%)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30명, 울산 23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 7명, 경남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6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7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총 50만635명이 접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만29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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