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꾸준한 감소세 속에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와 300명대를 넘나들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81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57명보다 83명 증가하면서 지난 21일 4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330명보다 87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중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3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9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57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한편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됐다. 백신은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되며, 26일 본격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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