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5만 달러 돌파... ‘테슬라 효과’ 영향
비트코인, 사상 첫 5만 달러 돌파... ‘테슬라 효과’ 영향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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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천2백만원대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1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보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이 5천2백만원대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1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보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5만달러(5510만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6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16일 오후 9시 30분) 개당 5만689달러(5621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첫 발행된 이후 처음으로, 12년 만의 최고점이다.

블룸버그통신도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뉴욕에서 오전 7시32분 5만191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도 런던에서 5만달러가 넘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전체 가치는 9400억달러로 급증했다.

지난해 3월 개당 4000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하반기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연말 2만9000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해 1월 초 3만 달러 벽을 깬 뒤 지난 7일에는 4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수백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주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가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15억달러(약 1조653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자사제품 결제수단으로 용인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이날 비트코인 구입을 위해 6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은 가상화폐의 보유·이전·발행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비트코인이 투자자산으로 금의 경쟁자로 떠올랐으며, 금과 비슷한 대접을 받으면 가격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약 1억5861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워낙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을 향한 경고 목소리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에도 급등 후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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