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러시아 백신도 도입 검토... 백신 불확실성 대응 차원”
정은경 “러시아 백신도 도입 검토... 백신 불확실성 대응 차원”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2.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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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집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집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방역당국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Ⅴ' 백신 도입 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라거나 (다른 백신) 공급의 이슈 이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추가 백신 확보 필요성에 대해 계속 검토는 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한국에서 추가로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은 최근 임상3상 보고에서 효능이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헝가리와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임상시험 당시 연구진은 영하18도에서 보관이 필요한 액체형태 백신을 사용했지만, 동결건조 형태에서는 2~8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가격도 20달러(한화 약 2만2,366원) 수준이다. 스푸트니크V는 현재 국내 제약사인 GC녹십자에서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 청장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계약을 계속 검토 중"이라면서 "미국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이 체결되면 저희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데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 고연령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효과를 판단할 결과가 충분하지 않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을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하고, 결정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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