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백신 접종계획 발표... 백신 선택권은 없어
정부, 오늘 백신 접종계획 발표... 백신 선택권은 없어
  • 정대윤
  • 승인 2021.01.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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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접종 시행계획이 28일 오후 발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공개한다. 백신접종 총괄 책임자인 정은경 방대본부장 겸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에서는 구체적인 접종 대상자와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 체계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복지부와 질병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개별 기업과 협상을 통해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을 확보했다. 선구매 계약이 진행 중인 노바백스의 2000만명분을 포함하면 7600만명분으로 늘어난다.

접종 대상은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4분기에는 2회 접종분의 2차 접종, 3분기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 백신별로 도입 시기나 물량이 다른 만큼 개임이 백신 종료를 선택할 수 없다.

또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이나 다른 의학적, 공중보건학적 사유에 관한 당국의 결정이 없는 한 무료로 추가 또는 재접종을 하는 것도 불가하다.

접종 기관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처럼 보관이 까다로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전국의 약 250개 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한 연령대가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은 약 1만곳의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한다.

정부는 백신 특성에 맞게 훈련된 인력을 확보해 접종센터에는 약 6000명, 일반 의료기관에는 약 2만5000명의 의료·행정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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