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선교회 집단감염 충격...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조치해야”
정총리 “선교회 집단감염 충격...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조치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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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최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무더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삼아 이번 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는 한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12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진단검사 대상자 대부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특히 숙식을 함께해온 전체 학생의 93%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해당 선교회는 전국 각지에 유사한 시설을 20여곳이나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져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을까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3차 유행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조금씩 안정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해 국민들도 허탈함을 느낀다"며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작은 위험요인도 간과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필요한 방역조치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 등 필요한 조치가 없었고, 증상이 악화되면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잠재적인 접촉자로 통보받은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즉각 진단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해당 선교회 측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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