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1호, 3월20일 발사... “정밀 지상관측 영상 제공”
차세대 중형위성 1호, 3월20일 발사... “정밀 지상관측 영상 제공”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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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500kg급 중형 위성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모든 조립과 시험을 마치고 발사장으로 향했다. 이 인공위성은 환경 오염이나 태풍·해일과 같은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지상으로 보내는 임무를 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오는 3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2일 한국에서 출발해 24일 발사장에 도착,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러시아 JSC 글라브코스모스의 소유즈 2.1a 발사체로 발사하게 된다. 발사 후 약 2개월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2021년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500㎏급 위성으로, 국토·자원 관리와 재해·재난 대응 등을 위해 정밀 지상 관측영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약 2개월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2021년 6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은 2015년 3월~2021년 6월까지 총 1579.2억원을 투입하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을 통해 중형위성급 시스템 및 표준본체(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산업체에 성공적으로 기술 이전해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던 정밀 광학탑재체를 국내 독자 모델로 국산화했다.

한편,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500㎏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 확보 및 정밀지상관측용(흑백 0.5m급, 칼라 2.0m급) 중형위성 2기(1·2호)를 국내 독자 개발하는 것이다. 이중 이번에 발사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 외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2022년 초 발사될 계획이다.

2단계는 1단계 사업으로 확보된 500㎏급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중형위성 3기(3호 우주과학·기술검증, 4호 광역농림상황 관측, 5호 C-밴드 영상레이다 수자원 관측)를 국산화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발사되면, 효율적인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적기에 신속하게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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