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840명 발생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8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 각각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15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건수가 6만5508건,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건수는 3만2437건을 각각 기록해 총 검사량은 9만7945건이었다. 직전일(4일) 검사량보다 약 2000건가량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80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63명)ㆍ경기(269명)ㆍ인천(35명) 등 수도권에서만 567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38명, 광주에서 30명, 경북에서 28명, 경남에서 26명, 충남에서 23명, 전북에서 22명, 대구와 충북에서 각 21명, 강원에서 16명, 대전에서 8명, 제주에서 5명, 울산에서 2명, 세종과 전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이 중 16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의 안정화 상황이 유지됐으나, 위중증 환자가 하루 사이 25명 증가해 여전히 상황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총 위중증 환자 수는 41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027명(치명률 1.5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