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최영함 호르무즈 해협 인근 도착... 韓 선박 억류 대응 임무
청해부대 최영함 호르무즈 해협 인근 도착... 韓 선박 억류 대응 임무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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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부대 활동 모습을 1일 공개했다. 동명·청해·아크·한빛 각 부대별 장병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를 실시하지 않고 영내에서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했다. 사진은 청해부대32진 대조영함이 임무수행을 위해 항해하는 모습. (사진=합참 제공)
합참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부대 활동 모습을 1일 공개했다. 동명·청해·아크·한빛 각 부대별 장병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를 실시하지 않고 영내에서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했다. 사진은 청해부대32진 대조영함이 임무수행을 위해 항해하는 모습. (사진=합참 제공)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한국 선박 나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에 급파된 청해부대 최영함(4천400t급)이 5일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3진 최영함은 전날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는 상황을 접수한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다.

최영함은 해군 특수전전단(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지에 도착한 최영함은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를 비롯해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케미호는 메탄올 등 3종류의 화학물질을 싣고 사우디아라비아 주발리에서 출항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로 향하던 중에 나포됐다. 나포 선박에는 선장 등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해 항구로 이동시켰다"며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됐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도 대변인 명의 입장을 통해 이란에 한국 선박의 즉시 억류 해제를 요구한 상태다.

한편 최영함은 2011년 1월 21일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그해 4월 21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한국 선박이 이란에 나포된 상황에 대응하는 작전임무 수행을 위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쿠드스군 사령관의 1주기를 맞아 반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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