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에 머물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라면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만768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22일(867명) 이후 엿새 만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87명, 국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그러나 주 초반에는 주말과 휴일 검사량 감소로 인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787명 가운데 53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강원 27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1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2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9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819명(치명률 1.42%)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8명이다. 이날까지 모두 3만9268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1만759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영국발 입국자 3명에게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