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062명 늘어 사흘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이미 충족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격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036명, 국외유입 사례가 2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만75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3명)보다 43명 늘어나며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3명, 부산 39명, 경북 31명, 울산·충북 각 30명, 제주 27명, 대구 20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전남·대전 각 5명, 광주 3명 등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국외 유입 확진자 26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9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6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2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