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3단계 격상은 최후의 보루...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 넘겨야”
정 총리 “3단계 격상은 최후의 보루...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 넘겨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2.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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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3단계 격상에 대해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쳤음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를 넘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도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만큼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우선은 지금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가 당장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으로 약 202만 개 시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총리는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 등 ‘참여방역’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에서 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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