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6명)보다 4명 줄어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1일(3만342명) 3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9일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으로 수도권이 489명으로 전날(524명)보다 증가세가 다소 줄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제주 각 9명, 전북·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광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 달 새 700명 선까지 넘보며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4명)보다 12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4명), 제주(4명), 광주(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51명, 경기 21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503명이다. 8일부터 사흘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14명 늘어 889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172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5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