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별 전형에 수험생 40만명 이동... 향후 2주가 방역 분기점”
유은혜 “대학별 전형에 수험생 40만명 이동... 향후 2주가 방역 분기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12.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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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정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치러지는 대학별 고사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이후 치러질 대학별고사는 전체의 약 28%, 남아있는 대면평가는 60만3000건에 달한다.

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후 대학별 평가 등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을 분기점으로 대학별 전형에 연인원 40만명이 이동하게 된다"며 "오는 22일까지 대학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수능이 종료된 이번 주말인 5~6일 연인원 20만 7000명, 다음 주말인 12~13일 연인원 19만2000명이 대학별 고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별 평가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학 고사장 내에 수험생 외 인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대학 구성원 감염 혹은 유증상이 확인되면 즉각 등교 중지, 출근 정지 조처를 하고 있다"며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도 대학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격리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한다"며 "교육부는 총 22개의 별도 고사장, 348개의 별도 시험실을 마련하고 10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확보한 348개 시험실로 현재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는 113개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편 교육부는 대학별평가를 앞두고 대학, 지자체와 함께 대학인근 상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도 나설 계획이다. 대학이 집중된 서울시는 '대입전형대비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유 부총리는 "감염증의 확산 정도가 여전히 빠르고 위험한 상황이며 이번 주말이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이 수험생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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